[기타] [미] “가지 마세요!”…자신 버린 주인 차 쫓아 달리는 반려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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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세요!”…자신 버린 주인 차 쫓아 달리는 반려견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남성이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를 도로변에 버려 동물학대죄로 체포됐다고
KFOX
방송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
일(현지시간) 같은 주 엘파소 카운티 교외 호라이즌 시티에 있는 한 도로변에서 허스키 견종의 개 한 마리가 버려지는 모습을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목격해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SUV
조수석에 앉아있던 젊은 남성이 차에서 내려 허스키 한 마리를 도로변에 내려놓고 목줄을 벗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젊은 남성이 탄 차량이 출발하자 허스키가 뒤쫓기 시작하지만 따라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담겼다.
이는 사건 당일
SNS
를 통해 널리 공유됐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은 견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현지 카운티에서 6뇬 째 개를 구조하는 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 로널드 코모는
KFOX
와의 인터뷰에서 “저 사람들은 거울에 비치는 개가 따라오는 모습을 보고도 차에 탄 채 그대로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처음 공유한 사용자는 영상을 촬영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개는 엘파소 카운티의 허클베리 하운드 도그 레스큐라는 이름의 보호소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그곳에서 개는 생후 10 개월 정도 된 허스키로 확인됐으며 나누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누크는 24 시간 만에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
이들 가족은 KFOX 와의 인터뷰에서 “나누크는 가족이 된 뒤 우리에게 적극적인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더이상 유기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안토니오 캄포스( 68 )에게는 보석금 5000 달러(약 580 만 원)가 책정됐다.
경찰은 그가 운전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건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다른 젊은 남성도 추가로 체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81&aid=00032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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