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위원 0명' 기반도 없이 도전?...이길 싸움이 아니었다
작성자 정보
-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33 조회
- 목록
본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73996
현재 AFC에서 한국의 영향력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AFC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 중엔 한국인이 없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북한, 홍콩, 부탄, 스리랑카, 심지어 괌까지 위원을 두고 있다. 우리끼리 “우리는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미는 건 의미가 없다. AFC에서 영향력 자체가 없는데 집행위원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집행위원들이 그저 '예의상' 동의를 해줬다고 볼 수 있겠다.
그동안 계속 지적됐던 축구 행정 및 외교력 문제가 쌓이고 쌓여 터진 것이다. 물론 카타르가 물질 공세로 나온 건 맞다. 참가국들의 항공료, 체류비, 인건비까지 모두 부담하고 스폰서 추가 감여, 자국 방송사의 대규모 중계권 계약 등 엄청난 후원은 코로나19로 재정이 궁핍해진 AFC로서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을 거다.
하지만 꾸준히 행정-외교로 AFC에 기반을 놓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 지속적인 노력 없이 단순히 '물질 공세'로 돌리는 건 핑계다. 기본적인 기반을 잘 닦아 놨다면 가능성이라도 있었을 거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