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고등학교 축구부가 모든 수업을 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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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30673
박지성은 “큰 틀에서 바뀌면 안 되는 분야가 있다. 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건 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정규수업을 다 받으면서 훈련하는 부분이다.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체능 분야 학생들 모두의 고민이다. 공부를 통해서 대학을 가려는지, 공부가 아닌 다른 재능으로 진학하려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체능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유럽에서는 고등하교 2,3학뇬 들이 프로 선수와 동일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우리나라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과연 모든 수업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유럽은 다른 길이 마련되어 있다. 18세까지 똑같이 훈련을 받아도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유럽은 요일마다 수업을 받는 날이 있고, 아닌 날도 있다.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다. 축구부 학생도 수업을 똑같이 들어야 한다”고 비교했다.
또한 “(예체능 학생들의) 목표가 대학 진학이 아니라면 이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으면 한다. 예전에는 공부를 너무 안 해서 문제였다. 지금은 예체능 학생들에게 (훈련 및 연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아서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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