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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 56% "文대통령 도쿄올림픽 참석 반대"…65% "통일부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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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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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文대통령 도쿄올림픽 참석 반대"

…65%  "통일부 유지해야"




한·일 의원연맹 도쿄서 회동
日 "방일희망" 韓 "성과있어야"

여가부·통일부 폐지  23 % 그쳐

◆ 매경 ·MBN  여론조사 ◆

[사회] 국민 56%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맞아 일본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가까이가 "한일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면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에 대해서는 남녀가 엇갈린 시선을 드러냈다.

15 일 매일경제와  MBN 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2~14 일 전국 만  18 세 이상 남녀  1060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5.8 %가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가 없을지라도 한일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답변은  32.5 %에 불과했다. 한일 관계가 △위안부·강제징용 판결 △독도 도발 △역사 왜곡 등으로 장기간 경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연령·이념과 무관하게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다만  20 대와 보수 진영에선 찬반이 엇갈리기도 했다.  20 대 남성( 48.9 %)과  20 대 여성( 47.0 %)은  60 세 이상보다 반대 답변이 적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찬성( 40.6 %)과 반대( 45.3 %)가 팽팽히 맞섰다. 안보를 중시하는  20 대와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도쿄올림픽 참석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일의원연맹 회장단(회장 김진표 의원)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자민당 등 일본 정치권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최소한의 성과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의원들은 "성과를 따지지 말고 방문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 온도 차가 감지됐다. 1박2일 일정으로 방일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은 일본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에토 세이시로 회장대행(자민당) 등 일한의원연맹 측과 1시간  30 분간 합동 간사회의를 열었다. 앞서 김진표 회장은 지난  14 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25 분가량 별도로 만났다며 니카이 간사장이 "이번 (올림픽 개회식) 기회에 꼭 문 대통령이 와주시면 좋겠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여가부 폐지를 놓고선 여론이 양분됐다. 여가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4 %였지만 폐지 찬성도  44.3 %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통일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64.6 %로 폐지론( 30.1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여가부·통일부 유지( 43.1 %)가 가장 많았고, 여가부·통일부 폐지( 22.8 %)와 여가부 폐지 및 통일부 유지( 21.5 %), 여가부 유지 및 통일부 폐지( 7.3 %)가 뒤를 이었다.

20 대 남성과 여성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20 대 남성  73.8 %는 여가부 폐지에 찬성했지만  20 대 여성  75.6 %는 여가부를 그대로 둬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30 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482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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